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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 김태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5월초 조사에 이어 60%가 넘는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이와 함께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40%대를 유지했다. 총선 패배 후유증을 겪고 있는 미래한국당은 4월말부터 꾸준히 하락하며 올해 들어 처음으로 지지율20%마저 내줬다.
쿠키뉴스 의뢰로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조원C&I)가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문재인 태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잘함' 61.5%(매우 잘함 40.2%, 잘하는 편 21.3%), '잘못함' 33.8%(매우 잘못함 19.6%, 잘못하는 편 14.2%), '잘모름' 4.7%다.
'잘함'이라고 답한 긍정평가와 '잘못함'이라고 답한 부정평가 2주전(5월 6일 공표)보다 각각 1.0%p, 0.5%p 낮아졌다. 하지만 여전히 60% 이상의 지지율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지역별 긍정 평가는 광주,전라(긍 77.2%vs부 22.0%)가 가장 높았다. 이어 경기,인천( 64.9%vs30.9%), 대전,세종,충청(60.7%vs37.3%), 강원,제주(60.5%vs28.1%), 서울(59.8%vs35.3%), 부산,울산,경남(53.3%vs38.2%), 대구,경북(53.0%vs43.3%) 순이다.
또한 40대(긍 72.6%%vs부 25.0%), 50대(64.6%vs31.0%), 18~29세(59.2%vs36.6%), 60세 이상(56.6%vs36.3%), 30대( 55.7%vs40.1%) 등 모든 연령층에서 긍정평가 비율이 과반을 넘었다.
성별로는 여성(긍 65.5%vs부 29.5%)이 남성보다(57.5%vs38.1%) 긍정평가 비율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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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지지율의 경우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조사보다 3.4%p 하락한 40.6% 기록했다. 다만 지역, 연령, 성별 관계없이 모든 계층에서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보수 텃밭인 대구,경북(TK) 지역에서도 31.2%로 오차범위 내에서 미래통합당(25.7%)보다 다소 높았다. 특히 민주당은 광주,전라(52.9%) 지역과 40대(53.0%)에서 과반 이상의 탄탄한 지지층을 형성했다.
이에 반해 미래통합당은 2주전보다 2.4%p 낮아진 18.7%로 지지율이 20% 아래로 하락했다.
이밖에 정의당 6.0%, 국민의당 4.9%, 민생당 1.7%, 기타정당 3.3%다. '없음'(15.2%) 혹은 '잘모름'(2.1%)이라고 응답한 부동층은 17.3%로 2주전보다 6.2%p 증가했다.
이번 조사는 쿠키뉴스와 조원씨앤아이(조원C&I)가 공동으로 2020년 5월 16일(土)부터 5월 18일(月)까지 사흘간, 대한민국 거주 만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유선전화 10%+휴대전화 90% RDD 방식, 성,연령,지역별 비례할당무작위추출)를 실시한 결과다. 표본수는 1000명(총 접촉성공 3만6161명, 응답률 2.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이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 오차보정방법 : [림가중]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값 부여(2020년 4월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기준)
ktae9@kukinews.com
쿠키뉴스 김태구 ktae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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