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국제뉴스) 장운합 기자 = 익산 송태규(원광중학교 교장) 형제들은 20일, 코로나19로 인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 싶다며 익산사랑장학재단에 장학금 330만원을 기탁했다.

사진출처=익산시청 제공[사진-左로부터 송태규 교장, 송미영과장, 정헌율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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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태규 교장을 포함한 4남1녀의 형제들은 시름에 잠겨있는 이웃과 고통을 분담하고 상생하자는데 뜻을 두고 330만원을 모아 장학재단에 기탁했다.

건강보험공단 익산지사에 근무하는 여동생(송미영 과장)은"이번 코로나로 인해 건강보험공단이 세계적으로 각광받는 건강보험임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긍지와 자부심으로 장학금 기탁에 보탬이 되자고 기탁을 제안했다"고 전했다.

맏형인 송태규 교장은'봉사는 타인이 아닌 자신을 위한 것이다'라는 신념으로 이웃 돕기에 솔선수범이다. 원광고등학교 교감과 교장으로 재직하면서 모교에 1,500만 원의 장학금을 기부하며 후배들을 격려한 바 있고, 헌혈은 282회째 기록하고 있다.

송태규 형제들은"익산시 인재 양성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될 수 있다는 생각에 뿌듯하고, 최근 코로나19 사태도 다 같이 힘을 내어 이겨내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익산사랑장학재단 이사장인 정헌율 시장은"최근 재난기본소득 기부로 따뜻한 마음의 행렬이 이어지고 있어 기부자들에게 감사함을 표하고 있다"면서"기부자들의 기부금과 응원의 힘을 모아 코로나19에 힘든 학생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