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8월 26일 프랑스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모습(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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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코로나19 때문에 화상으로 열기로 한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대면회의로 개최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글을 올려 미국의 경제활동 재개에 따라 올해 여름 미국 대통령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에서 G7 회의를 여는 방안을 고려중이라고 밝혔다.
당초 G7 정상회의는 오는 6월 캠프 데이비드에서 개최할 계획이었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19 확산의 이유를 들어 지난 3월 회의 계획을 바꿔 화상회의로 진행하기로 했다.
하지만 이 같은 트럼프 대통령의 입장 변화에 대해서는 비판도 나온다.
당초 화상회의로 하기로 것은 보건 문제 뿐 아니라 경제적인 이유도 컸기 때문이다.
즉, 화상회의를 통해 절약한 비용을 각 국의 코로나19 대응에 쓰자는 취지도 있었기 때문에 다시 대면회의로 전환하면 그 같은 명분도 사라지는 것이다.
(사진=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트위터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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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7 정상들은 지난 3월 이후 원격 화상회의를 소집해 코로나19에 따른 국가적 대응 방안을 조율해왔다.
G7 주요 부처 장관들도 마찬가지로 화상회의를 열어 현안을 논의해왔음은 물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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