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김경수 기자 = 기아자동차가 "해외 자동차 시장 위축으로 인한 판매, 수출, 생산 등 전 부문에 걸쳐 경쟁력 확보에 힘을 쏟는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해외 시장에서 고객 맞춤형 판매 프로그램, 판매 딜러 지원, 온라인 판매 플랫폼 구축을 통해 판매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국내공장 수출을 확대하기 위해 송호성 사장이 20일 평택항에서 수출을 독려하고 차량 품질을 점검했다"고 덧붙였다.
그리고 "글로벌 자동차 시장 전망이 밝지 않지만 각 부문에서 판매 확대와 품질 강화, 고객 만족을 위한 조치를 철저히 시행해 코로나19로 인한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도약을 하겠다"는 전략이다.
2020년 자동차 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세계 각국의 봉쇄조치가 이어지면서 큰 침체에 빠지고 예년 수준으로 회복되려면 상당 시간 소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국제 신용 평가사 무디스는 2020년 세계 자동차 시장이 20% 감소할 것이라고 분석했고 시장조사기관 IHS마킷은 2020년 승용차 판매가 22%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실제로 4월 전 세계 300개 자동차공장 중 213개 공장의 가동이 중단됐을 뿐 아니라 독일, 영국, 프랑스 등 유럽 국가들과 멕시코, 인도 등의 자동차 판매점이 전면 폐쇄되는 등 자동차 생산과 판매가 큰 타격을 받았다.
따라서 기아차는 "각 공장 소재 지역의 코로나19 상황 및 자동차 수요 추이에 맞춰 탄력적으로 생산량을 조절하고 3교대 체제로 전환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춰 나간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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