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전략적 경쟁서 우위 차지하기 위해 협력적 참여 필요"
[워싱턴=AP/뉴시스]21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미시간주로 떠나기 전 기자들에게 발언하고 있다. 2020.05.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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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둘러싸고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깊어지는 가운데 미국이 대응 전략의 일환으로 한국 등 동맹국과 협력 파트너십 구축을 내놓았다.
미국 백악관은 21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명의로 국방수권법(NDA) 규정에 근거해 '중국에 대한 미국의 전략적 접근(United States Strategic Approach to the People’s Republic of China)' 보고서를 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1979년 미중이 외교 수립한 이후 미국은 중국이 경제, 정치적 개방에 박차를 가하고 건설적이고 책임감 있는 글로벌 이해관계자가 되기를 희망했으나 40년이 지난 지금 접근법이 명백해졌다고 지적했다.
이어 "중국 공산당이 (경제 등 개혁) 범위를 제한하겠다는 의지를 과소평가했다"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중국의 경제, 정치 등 위협에 대해 거론하며 미국의 중대한 이익을 해치고 있다고 명기했다.
보고서는 "중국과 전략적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하기 위해서는 협력적 참여가 필요하다"며 파트너십을 구축하는데 전념하겠다고 적었다.
보고서는 "미국은 이미 해외 동맹국, 파트너, 국제기구 등과 협력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긍정적인 대안을 개발해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한국, 아세안, 일본, 인도, 호주, 대만 등의 인도·태평양 전략을 모두 언급했다. 한국은 문재인 정부의 '신남방 정책(New Southern Policy)'을 거론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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