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 "러시아, 특정 지역에 대한 비행 제한"
[워싱턴=AP/뉴시스]21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미시간주로 떠나기 전 기자들에게 발언하고 있다. 2020.05.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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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미국이 21일(현지시간) 30여개국이 가입한 '항공자유화조약(Open Skies Treaty)'에서 탈퇴할 것을 밝혔다고 AP 통신, 로이터 통신 등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러시아가 협정을 위반하고 있어 탈퇴하겠다고 항공자유화조약 참가국들에게 통보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홍수 피해를 입은 미시간 주로 떠나기 전 기자들에게 러시아는 많은 나쁜 짓을 하다가 발각됐으나 잘 헤쳐나갈 것을 믿는다고 언급했다.
2002년 1월 발효된 항공자유화조약은 현재 미국, 러시아 등 34개국이 참가하고 있다. 조약에 따른 비행만 1500건이 이뤄졌다.
조약의 핵심은 군사활동의 투명성을 강화다. 조약에 따라 참가국 간 상호 자유로운 비무장 공중정찰을 허용한다. 모든 참가국이 수집된 이미지를 공유하기로 동의했으나, 러시아는 특정 지역에 대한 비행을 제한하고 있다고 AP는 설명했다.
미국 국무부 관료 출신인 알렉산드라 벨은 미국의 항공자유화조약 탈퇴는 동맹국들에게 나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우려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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