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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O, 美 오픈스카이스 탈퇴 선언에 긴급 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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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사무총장(왼쪽)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 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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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미국이 오픈스카이스조약에 탈퇴하겠다고 선언한 가운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대사들이 22일 긴급 회의를 열 예정이라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한 외교관은 NATO를 이끄는 북대서양 이사회(NAC) 소속 대사들이 벨기에에서 이날 오후 긴급 회의를 열고 미국의 탈퇴에 따른 영향을 분석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러시아가 조약을 위반했다며 오픈스카이스조약에서 탈퇴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가 탈퇴하면 그들이 돌아와 협상을 하고 싶어할 것 같다"고 말했다.

오픈스카이스조약은 미국 등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가입국과 러시아, 우크라이나, 벨라루시 등 동유럽 국가들을 포함해 총 35개국이 참여한 조약으로, 군비경쟁을 줄이고 투명한 감시를 위해 비무장 관측기에 대한 상호 영공 개방을 골자로 하고 있다.

미국은 조약 탈퇴조항에 따라 6개월 뒤 공식적으로 탈퇴하게 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미국의 탈퇴 결정이 세계 안보 불안을 심화시키고 NATO 동맹국들에게 부담을 가중시킬 것이라고 분석했다.
hy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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