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15 (금)

건양대 등 20개교, 교육부 ‘4차 산업 선도대학’ 사업 선정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내년까지 대학 당 20억 지원…“신산업분야 인재양성”

공주대·숙대·순천대·순천향대·숭실대·연세대 등 선정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건양대 등 20개 대학이 교육부가 주관하는 4차 산업혁명 선도대학 사업에 선정됐다. 사업예산은 연간 400억 원으로 전년대비 200억 증액됐다. 사업 선정 대학은 올해에만 10억 원씩, 내년까지 2년간 20억 원을 지원받는다.

이데일리

정부세종청사 교육부(사진=이데일리DB)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교육부는 이러한 내용의 4차 산업혁명 혁신선도대학 선정결과를 22일 발표했다. 해당 사업은 신산업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한 융합 교육과정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2018년 도입됐다. 종전까지는 교육부 산학협력선도대학(LINC 플러스)사업에 참여하는 대학에만 신청 자격을 줬다. 하지만 ‘4차 산업혁명 선도대학’이란 상징성 때문에 대학들의 수요가 커지자 올해부터 모든 대학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았다.

접수 결과 총 61개 대학이 신청했다. 교육부는 서면·발표평가를 거쳐 이 중 20개 대학을 선정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대학이 제시한 교육과정 혁신계획의 구체성과 지속가능성을 중점 평가했다”며 “특히 대학의 특성과 여건, 신산업 분야 간의 연계성 등을 면밀히 평가했다”고 했다. 평가 결과 최종 선정된 대학은 건양대·경운대·공주대·금오공대·대전대·동국대(경주)·동명대·동신대·부산대·서울시립대·숙명여대·순천대·순천향대·숭실대·연세대(서울)·우송대·원광대·청주대·한국항공대·한남대 등 20곳이다.

이들 대학은 오는 2021년까지 2년간 20억 원을 지원받는다. 국고보조금은 교육과정 혁신 등 신산업 분야 인재양성에 활용할 수 있다. 올해 선정된 연세대의 경우 3개 학과가 연계, 인공지능·사물인터넷 기반의 모빌리티산업 교육트랙을 신설한다. 연세대는 이를 위해 11개 신규 교과목을 개설했다. 향후 드론 모빌리티 원격제어 실험공간도 갖출 계획이다.

김일수 교육부 직업교육정책관은 “대학이 위치한 지역적 특성과 인근 산업체 수요 등을 종합 고려해 선도대학을 선정했다”며 “이들 대학의 혁신적 교육과정이 대학·지역 간 상생·발전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이데일리

4차 산업혁명 혁신선도대학 선정 대학 현황(자료: 교육부)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