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15 (금)

트럼프, 마스크 의무화한 포드 공장서도 '맨 얼굴'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뒤에서는 썼다고 주장

뉴스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시간주 포드 자동차 공장을 방문해 시찰했다. © 로이터=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미국 미시간주 포드 자동차 공장을 시찰하는 현장에서도 마스크를 쓰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고 CNN이 보도했다.

해당 공장에서는 모든 사람들이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앞서 포드 측은 이번주 초 백악관에 이 방침을 전달했지만 "백악관은 자체 안전조치 및 진단 검사를 진행하고 있고 나름대로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밝혔었다.

다만 현장에 있던 한 소식통은 CNN에 트럼프 대통령이 카메라가 보이지 않는 곳에서는 마스크를 썼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카메라 앞에서 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전에도 현장 뒤에서 마스크를 썼지만 언론에 그것(마스크를 쓰는 것)을 보는 즐거움을 주고 싶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데이나 네셀 미시간주 법무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마스크를 쓰지 않는다면 우리 주 내에 있는 그 어떤 시설에도 들어가지 말아달라고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포드자동차 공장 이외에 500년만의 대홍수로 댐 2개가 붕괴된 미시간 지역을 시찰할 예정이다.
hypark@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