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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웅진씽크빅, 최악의 시기는 지났다-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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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현대차증권은 22일 웅진씽크빅에 대해 최악의 시기는 지났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600원을 유지했다. 웅진씽크빅의 전 거래일 종가는 2580원이다.

박종렬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COVID-19) 영향에 따른 최악의 실적은 지난 1분기로 마감하고, 2분기에도 영업이익 감소는 불가피하지만 올 하반기 점진적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웅진씽크빅의 부진한 1분기 실적을 반영해 연간 수익 예상치를 하향조정 한다고 설명했다. 올해 매출액은 6766억원, 영업이익은 207억원으로 기존 전망치 대비 각각 1.5%, 37.8% 하향조정 했다. 하반기에는 주력 사업인 교육문화와 미래교육의 수익성이 회복되며 실적 개선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교육문화사업부문의 구조조정 효과와 미래교육사업의 기존 회원 포인트 소진액 증가에 따른 영업이익률 향상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했다.

박 연구원은 또 코웨이 지분 매각 자금으로 지난 2월 11일 전환사채(5000억원), 인수금융(1조원) 등을 상환했다며, 이에 따라 올해 1분기 말 기준 부채비율이 67.2%로 크게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웅진씽크빅 실적이 올 하반기 개선 가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최악의 실적 상황은 벗어나고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 웅진씽크빅의 부채비율이 크게 개선된데다 유상감자와 배당을 통해 자본금 규모 적정화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도윤 기자 just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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