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시스]강종민 기자 =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이 22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대본 회의장으로 향하고 있다. 2020.05.22. ppkjm@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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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22일 “방역당국은 교육부와 비상대응체계를 유지하면서 학교 방역 상황을 매일 점검하며 모든 상황에 기민하게 대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박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모두발언에서 “전국 2277개 학교에서 마스크 착용, 등교 시 발열 검사 등 교내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면서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태원에서 시작된 감염이 클럽, 주점, 노래방 등을 통해 지역사회에서 산발적으로 계속해 발생하고 있다”며 “고3 학생들의 학교생활이 안전하게 지켜지기 위해서는 학교, 가정, 지역사회를 비롯한 국민 여러분 모두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특히 학교주변 노래방·PC방 등 감염 위험이 높은 다중이용시설의 방문은 자제해 주기 바란다”며 “확진자가 다녀간 곳을 방문했거나 발열 등 증상이 있는 경우 가까운 보건소나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즉시 진단검사를 받아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는 나이, 지역, 출신, 종교 등을 구분하지 않고 누구나 감염될 수 있다. 학생 중 확진자가 발생하면 그 학생은 우리의 친구, 자녀, 이웃이다. 우리가 하나의 공동체라는 사실을 잊지 말고 함께 코로나19에 대응해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최태범 기자 bum_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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