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22일 오전 7시30분 덕성여고 정문에서 등교하는 고3 학생들을 응원하고 있다. /사진=교육부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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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2일 서울 종로구 덕성여자고등학교를 방문 "어제 고3 학생들이 시험(전국연합학력평가)보느라 힘들었을텐데 고생 많았고 코로나19 도 잘 이겨내고 힘을 내자"며 등교하는 고3 학생들을 격려했다.
유 부총리는 이날 오전 7시30분 덕성여고 정문에서 등교하는 고3 학생들을 응원하고 학교 입구부터 교실까지 동선에 따른 방역 상황 점검에 나섰다. 덕성여고는 3학년 9학급, 259명이 재학 중인 학교로 3학년 학급당 학생수는 28~29명이다.
덕성여고는 정문에서 학생 간 거리두기를 하며 줄서기를 시작으로 손소독제를 이용해 손을 소독하고 학교 현관으로 들어설 때 열화상카메라로 체온을 잰다. 이후 학생이 학내에서 발열 등 의심증세를 보이면 비접촉 체온계로 2차 검사를 한 후 방역 지침대로 대응하는 시스템을 갖췄다.
부총리는 이날 학교 지침대로 마스크를 착용하고 손 소독제를 이용한 뒤 비닐장갑을 끼고 보건실 등을 돌며 방역 지침 준수 여부를 살피고 보건교사와 교직원들을 격려했다.
유 부총리는 학생들에게 "다소 불편함이 있더라도 우리 모두를 위해 학교 내 생활 속 거리두기 수칙을 잘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교사 등 학교 교직원들에게도 "등교수업에 대비해 우리 학생들을 안전하게 맞이하기 위해 밤낮으로 노력해주신 교직원들의 노고와 헌신에 감사드린다"며 "최선을 다해 지원할테니 부족한 부분은 언제든지 의견을 달라"고 말했다.
고3 학생들은 지난 20일 첫 등교수업 이후 매일 학교에 나와 정상 교과과정을 이어가게 된다. 교육부는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세를 예의주시하며 다음주 27일로 예정된 고2, 중3, 초1~2학년 등의 등교수업도 차질없이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신희은 기자 gorg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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