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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월)

성북구, 코로나로 연기된 사업체조사 6월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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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중이용시설 전화조사 통해 위험 감소

헤럴드경제

이승로 성북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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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연기한 2020년 사업체조사를 오는 6월4일부터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업체조사는 2019년 12월 말을 기준으로 종사자 1인 이상인 사업체를 대상으로 종사자 수, 연간매출액 등 11개 항목을 조사원이 직접 방문해 조사하며, 성북구는 약 2만5092개의 사업체가 해당한다.

구는 예년 2월말부터 3월초까지 조사했으나 코로나19 위기경보단계가 ‘심각’수준으로 격상돼 조사일정을 3월2일부터 27일까지 1차 연기한 바 있다. 하지만 3월에도 코로나19의 확산세가 이어져 통계청과 구는 사업체조사의 일정을 6월4일부터 6월29일까지로 2차 연기한 것이다.

구는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조사요원 집합교육을 사이버교육으로 대체했으며 요원들을 위해 마스크 및 손세정제를 준비했다. 또 집단시설(요양시설, 병원, 학교 등) 및 다중이용시설 등은 집단감염의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화조사를 병행하기로 했다.

이승로 구청장은 “기존 사업체 조사 일정과 혼동되지 않도록 사업주를 대상으로 적극적으로 일정 변경에 대해 알릴 예정이며, 코로나19로 조사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번 사업체조사는 구민의 적극적인 협조가 절실히 필요하다”고 밝혔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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