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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남양주시에서 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확진자가 33명으로 늘었다.

22일 남양주시에 따르면 화도읍에 사는 A(72·여)씨와 B(57·여)씨 등 2명이 지난 2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32번 확진자인 A씨는 지난 20일 코로나19로 확진된 구리 7번째 확진자 C(73)씨의 동거인이다. 33번 확진자 B씨와 C씨는 화도우리교회 교인이다.

B씨는 지난 13일 오전 65번과 버스와 택시를 타고 화도우리교회에 갔다가 8002번 버스와 택시를 이용해 서울아산병원에 찾았다가 귀가했다.

14일에는 집에 머물렀고, 15일에는 서울 양천구 은혜감리교회와 화도읍 연세가정의학과, 화도우리교회를 다녀왔다.

이날도 8002번과 640번, 65번 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했으며, 인후통과 근육통 등 증상도 나타났다.

18일과 20일에 도보로 연세가정의학과에서 진료를 받았다. 이 사이 13일과 17일 화도우리교회에서 C씨와 동선이 겹친다.

양천 은혜교회 관계자인 30대 남성이 20일 각각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기도 했다.

보건당국은 이들의 자택과 주요 이동 동선을 방역 소독하는 한편 인천 남동구를 다녀온 C씨와의 연관성 등을 조사중이다.
(남양주)임봉재 기자 bansugi@ajunews.com

임봉재 bansugi@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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