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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월)

현대차 정몽구 재단, 9년째 순직 경찰관ㆍ소방관 자녀 장학금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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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부터 온드림 나라사랑 장학사업 지속…누적 2700여 명이 약 36억 원 혜택

이투데이

(사진제공=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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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21일 서울 종로구 계동에 있는 현대빌딩 대회의실에서 ‘온드림 나라사랑 장학증서 수여식’을 실시하고, 순직/공상 경찰관과 소방관 자녀 등 총 147명에게 장학금과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이날 수여식에는 권오규 현대차 정몽구 재단 이사장과 경찰청, 소방청 관계자를 비롯해 장학생과 가족 등이 참석했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국가와 국민의 안전을 위해 희생한 분들의 뜻을 기리고, 그 자녀들의 성장을 우리 사회가 함께 돌봐야 한다는 취지로 지원을 시작했다.

2012년부터 경찰청, 2013년부터는 소방청에서 추천한 순직/공상 경찰관과 소방관 자녀를 대상으로 ‘온드림 나라사랑 장학’ 제도를 운용, 올해까지 총 2700여 명에게 약 36억 원을 지원했다.

권오규 현대차 정몽구 재단 이사장은 “국민의 안전과 행복을 위해서 전국 각지에서 일하고 계시는 경찰, 소방관들의 헌신에 경의를 표한다”며 “재단은 이분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며 그들의 자녀가 우리 사회의 훌륭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2007년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의 사재 출연으로 설립된 재단으로, 설립자의 사회공헌 철학을 기반으로 꿈과 희망의 사다리 역할을 위해 ‘온드림’이라는 브랜드로 미래인재 양성, 소외계층 지원, 문화예술 진흥 분야에서 다양하고 특화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투데이/김준형 기자(junior@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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