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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연례 최대 정치 행사인 양회( 會) 시작을 알리는 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전국위원회 회의가 21일 베이징에서 개막해 시진핑(왼쪽) 국가주석과 리커창 총리가 회의장인 인민대회당에 도착하고 있다. 베이징=로이터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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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22일 개막한 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목표치를 이례적으로 공개하지 않았다. 올 1분기 경제성장률이 -6.8%로 추락한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대외 불확실성이 가중돼 구체적 수치를 제시하기에는 부담이 큰 탓이다. 지난해 성장률 목표는 6.0~6.5%였고, 실제 6.1%의 성적을 거뒀다.
대신 GDP 대비 재정적자율을 지난해 2.8%에서 3.6%로 늘리고, 소비자물가지수(CPI)는 3.5%로 유지하는 가운데 900만개의 도시 일자리를 제공해 실업률을 5.5%로 제한하겠다고 밝혔다.
베이징=김광수 특파원 rolling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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