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쳐 |
전북 전주에서 발생한 연쇄살인 사건의 범인 최신종(31)의 SNS 프로필 사진이 온라인 상에 유출됐다. 최신종의 프로필에는 아이의 돌사진으로 추정되는 평범한 가족 사진이 있어 누리꾼들 사이에선 "소름 끼친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지난 20일 전북지방경찰청은 신상정보공개 심의위원회를 열고 강도 살해 등의 혐의로 구속된 최신종의 이름과 사진, 나이 등의 신상정보를 공개했다.
최신종의 신상 공개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최신종의 SNS 프로필 사진이 유출됐다.
사진 속 최신종은 아내와 함께 아이의 돌잔치를 기념하는 평범한 가장의 모습이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모습인데, 사실 살인마였다니 더 소름이 끼친다"는 반응을 보였다.
최신종의 신상이 공개된 이후 주변인을 중심으로 "평소에도 무자비하고 잔인한 폭력을 일삼았다", "이번 범행이 그리 놀랍지 않다" 등의 증언도 나오고 있다.
미제사건을 다루는 유튜버 김원은 지난 20일 '전주 실종 연쇄살인 신상공개'라는 영상에서 최신종의 지인이라고 밝힌 제보자들의 증언을 공개했다.
한 제보자는 "최신종은 평소 지역 내에서 소위 '전주 짱'이라고 불렸으며 10대 때부터 싸움을 일삼아 왔다"며 "사람을 때릴 때 보면 무자비하고 잔인했으며, 예전부터 여자를 유독 좋아해 소개해달라고 하는 게 다반사였다"고 밝혔다.
제보자는 "최신종이 자신의 친구들과 싸움이 났던 후배들을 다시 불런선 산에 끌고 가 머리가 터질 때까지 때렸다"며 "언젠가 사람을 죽일 수도 있는 사람이라는 생각을 어릴 때부터 했었다"고 말했다.
최신종은 지난달 14일 아내의 지인인 여성 A씨(34)를 성폭행한 뒤 목 졸라 살해하고, 범행 나흘 뒤인 지난달 18일 부산 출신의 또 다른 여성 B씨(29)를 같은 수법으로 살해하고 시신을 과수원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
임지우 기자 jiull@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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