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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9 (화)

[채권-오전] 보합 출발 후 강세 흐름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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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이지훈 기자] 22일 채권시장은 보합으로 출발했으나 점진적인 강세 흐름을 이어갔다.

3년 선물은 장 초반 투신 매수 이후 증권사와 외국인이 이어받아 상승폭을 넓혔으며 10년 선물은 외국인 매수세가 꺽이지 않고 계속되는 모습이다.

10시 이후엔 다시 일중 고가 부근에서 횡보하며 시장을 탐색하는 모습으로 보이고 있다.

코스피는 0.8%대의 하락을 보이고 있고 원/달러 환율은 4원대 상승을 보인 점도 채권 시장 강세에 영향을 주었다는 지적이 나온다.

10시 30분 현재 국고3년 선물은 7틱 상승한 112.17, 10년 선물은 20틱 상승한 134.31을 기록했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19-7(22년12월)은 1.5비피 하락한 0.845%, 10년 지표인 국고19-8(29년12월)은 1.7비피 하락한 1.324%에 매매됐다.

외국인은 국고3년 선물 262계약과 10년 선물 1,552계약을 순매수했다.

운용사의 한 운용역은 "다음달 국채발행 물량이 1조원 정도 느는 선에서 그칠 것이란 전망이 많다"면서 "PD 간담회를 통해 구체화되는 모습이라 시장에 영향을 주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주식이 밀리고 원화 약세 분위기에도 일부 영향을 받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다음달 국채 발행 물량이 1조원 정도 증가한다고 하면 채권시장 참여자들은 호재로 받아들일 것"이라면서 "다음 주 금통위에서 만장일치 금리인하를 해도 시장이 밀리지 않을 만큼 유동성이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지훈 기자 jihunlee@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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