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혈왕' 김성태씨도…명예군민에 정태호 국회의원 당선인
이강안 완도 청산 푸른뫼 중앙의원 원장 © News1 |
(완도=뉴스1) 박진규 기자 = 16년간 섬마을 환자들을 돌보며 '청산도의 슈바이처'로 불리는 이강안 원장(청산 푸른뫼 중앙의원)이 전남 완도군에서 수여하는 군민의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완도군은 2020년도 군민의 상 및 명예군민 선정 심사위원회를 열어 본상 사회복지 및 환경부문에 이강안 원장과 향토방위 및 질서·안보부문에 청해택시 김성태씨를 수상자로 각각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또 정태호 서울 관악구을 국회의원 당선인을 명예군민으로 선정했다.
올해 군민의 상 수상 후보자는 교육 및 문화체육부문 1명, 사회복지환경부문 1명, 향토방위 및 질서부문 2명 등 총 4명과 명예군민 1명이 추천돼 '군민의 상 및 명예군민 수상자 선정 심사위원회'의 최종 심의를 거쳐 수상자가 결정됐다.
'사회복지 및 환경부문'에 선정된 이강안 원장은 2004년부터 현재까지 의료 취약지역 청산도로 내려와 환자들을 돌보고 후진 양성을 위한 장학회를 조직해 지원하는 등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에 주력해왔다.
김성태씨는 헌혈 510회를 달성한 '헌혈왕'으로서 백혈병 환자나 혈액암 환자에게 헌혈증 300장을 무상 기증하고, 사랑의 장기기증운동본부에 간과 신장 기증을 약속해 몸소 생명나눔을 실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21대 국회의원 선거에 당선된 정태호씨는 완도군의 핵심 전략산업인 해양치유 블루존 선정과 해양치유센터 건립사업 예산 확보와 고흥~완도간 지방도의 국도 승격을 위한 준비 작업에 도움을 준 공을 인정받아 명예 군민으로 선정됐다.
올해로 49회를 맞는 완도군민의 날 기념행사는 오는 29일 오전 10시 완도군청 대회의실에서 간소하게 치러질 예정이다.
04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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