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정 대전시장(왼쪽),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의원, 정용래 유성구청장이 20일 오후 대전 유성구 학하 수소충전소에서 열린 ‘대전 수소충전소 준공식’에서 차량에 수소충전을 하고 있다. 2019.5.20/사진=뉴스1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정부가 전문가들과 함께 대전에서 '찾아가는 주민 설명회'를 열고 수소충전소의 안전성 알리기에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2일 대전 대덕구 신대버스공영차고지 관리동에서 수소버스 충전소 설명회가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수소경제홍보 TF(태스크포스)'와 대전시가 함께 개최했다. 정부, 지자체, 유관기관,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수소경제홍보 TF는 지난 1월부터 수소에너지와 안전관리체계를 국민에게 알리기 위한 활동을 진행 중이다.
설명회 장소인 신대버스공영차고지는 시내버스 210여대를 동시에 주차할 수 있는 공간으로, 올 하반기 수소버스 충전소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 5월 문을 연 학하 수소충전소에 이어 대전의 제2호 수소충전소가 될 예정이다.
특히 대전 최고의 교통 요충지에 위치해 인근지역의 수소차 보급 확산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달 기준으로 대전에 보급된 수소승용차는 249대다.
대전시는 올해말까지 수소승용차 293대와 수소버스 10대 추가 보급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핵심 인프라인 수소충전소 4개소를 추가 설치하기로 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대전시민과 수소전기차 이용자, 수소업계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수소경제홍보 TF는 수소버스 충전소 설치운영 계획을 상세히 안내했다. 청정 수소에너지의 필요성과 수소충전소 안전관리현황 등도 설명했다.
수소경제홍보 TF는 '찾아가는 주민 설명회'를 전국 곳곳에서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또 현재 진행 중인 '수소에너지 바로알기' 공모전 등 홍보·교육활동을 통해 국민 소통을 확대해 갈 계획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수소충전소가 주민 편의시설로 자리매김 될 수 있도록 안전한 수소충전소 구축과 운영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면서 '함께하는 대전 수소사회'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종=권혜민 기자 aevin54@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