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학원 대표는 즉시 출근해 고3 수강생 97명에게 다급하게 등교하지 말라는 문자를 보냈다.
이 학원에서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학생은 지난 7일과 9일 마스크를 썼다가 벗기를 반복하며 수업을 받은 곳이라 다른 학생들도 코로나19에 감염됐을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체육시설은 땀을 많이 배출하기 때문에 코로나19 감염에 취약한 장소로 꼽힌다.
혹시라도 해당 학생으로 인해 수강생이 감염되고 또 이들이 학교에 가서 다른 학생에게 전파를 시킬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이 학원 대표는 혹시나 문자를 보지 못했을까봐 '답장' 요청까지 했고 '절대 등교하지 말고 검사를 받으라'는 문자를 모두 4차례나 보냈다.
다행히 전 대표의 안내에 따라 학생들은 당일 모두 등교하지 않았고 이들을 포함한 체육시설 관련 검사 대상 378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디지털뉴스국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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