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청사 전경. 대구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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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지난달 말 현재 지역 어린이집은 지난 2월 대비 52개 줄어든 1276곳으로 집계됐다고 22일 밝혔다.
같은 기간 보육대상 아동 수도 1만204명 줄어든 4만4415명으로 파악됐다.
어린이집의 경영난이 심각해지자 시는 이달 중으로 긴급 보육운영비 18억2000만원을 지원한다.
휴원기간 보육교사, 조리원 등의 고용을 유지한 994곳(등원아동 5% 이상 감소)에 대해 한 곳당 평균 183만원을 지원한다. 규모 및 유형별로 차등지원함에 따라 최대 400만원을 받는 곳도 있다. 앞서 시는 지난달 28일 ‘코로나19 물리적(사회적)거리두기 특별지원’으로 관내 전체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한 곳당 100만원씩 총 13억여원을 지원한 바 있다.
코로나19 확산되면서 대구에서는 어린이집에서도 원아 6명, 보육교사는 16명, 학부모도 10명 등 총 32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또 이들과 밀접접촉한 원아 100명, 보육교사 41명은 자가격리 조치 되기도 했다.
시는 코로나19가 안정화 단계에 접어듬에 따라 어린이집 개원 준비에 나섰다. 3개월분 비상용 마스크 91만장과 소독용품 등을 비축해 놓았다.
강명숙 대구시 여성가족청소년국장은 “유증상자 발생시 상황별 대응 로드맵 수립과 모의훈련 실시, 방역관리 이행사항 등을 꼼꼼하게 점검해 부모들이 안심하게 아이들을 맡길 수 있도록 개원에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시는 이달 말까지는 어린이집을 휴원하고, 다음 달 초쯤 감염병 전문가와 학부모 의견 등을 종합해 등원시기를 결정할 방침이다.
박태우 기자 taewo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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