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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9 (화)

연세대·서울시립대·숙명여대 등 20개 대학, 교육부 '4차 산업혁명 혁신선도대학'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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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서울시립대·숙명여대 등 20개 대학, 교육부 '4차 산업혁명 혁신선도대학' 선정

인공지능(AI)기반 모빌리티, 스마트 공장 등 융합 교육과정 개설

메트로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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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서울시립대, 숙명여대 등 20개 대학이 정부 지원을 받아 4차 산업혁명 관련 융합 교육으로 유망 신산업 분야 미래인재 양성에 나선다.

교육부는 '2020년 4차 산업혁명 혁신선도대학'(혁신선도대학 지원사업)' 20개교를 신규로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혁신선도대학 지원사업은 4차 산업혁명 신산업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해 다수 학과가 참여해 융합 교육과정을 구성·운영하고 혁신적인 교육 방법과 환경을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학이 제시한 교육과정 혁신 계획의 구체성과 지속 가능성을 중점 평가했고, 특히 대학의 특성과 여건, 교육과정과 신산업 분야 간 연계성 등을 면밀히 평가해 지원 대상 대학을 선정했다. 61개 대학이 이번 사업을 지원했고 평가 방식은 서면, 온라인 발표평가로 진행됐다.

선정된 20개교는 앞으로 2년간(2020~2021년) 연간 10억 원을 지원받아, 교육과정과 교육의 방법, 환경 혁신을 통해 스마트 공장, 스마트 모빌리티 등 유망 신산업 분야 미래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연세대는 관련 3개 학과가 협업해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기술융합 기반 미래 모빌리티 산업' 혁신 교육 트랙을 개설할 예정이다.

서울시립대의 경우는 AI 기반 미래 스마트시티 발전을 선도하는 융합인재 양성을 위해 ICT 및 기계정보공학부를 중심으로 AI시티 기초 및 AI시티 전자/기계/SW 트랙을 신설한다.

숙명여대는 '미래형 자동차(스마트 모빌리티)'를 신산업 분야로 정하고, 자율 주행차와 헬스케어시스템을 결합한 전문 교과 기반 트랙을 중심으로 스마트 모빌리티 분야 여성 엔지니어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금오공과대학교는 구미국가산업단지 등 지역 특성을 반영해 '스마트 공장 융합 전공'을 개설, 스마트 공장 실습실을 구축하며, 지역 산업체가 참여하는 현장 문제 해결형(IC-PBL) 교과목을 운영한다. 특히 지역 내 산업체 수요를 토대로 스마트 공장 전문가 과정, 빅데이터 분석 기반 스마트 제조 전문가 과정 등 재직자 교육과정도 함께 개설할 계획이다.

김일수 교육부 직업교육정책관은 "혁신선도대학 지원사업을 통해 개편된 혁신 교육과정이 대학 전반으로 공유·확산되어 대학-지역 간의 상생과 각각의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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