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 9시쯤 수원 전자제품 제조 공장에 불
소방, 대응 1단계 발령…"공장 3층에서 불 시작"
소방 "연소 확대 저지한 상태…진화는 아직
오늘 오전 9시 반쯤 수원 영통구 원천동에 있는 전자제품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근무자 60여 명이 모두 대피하며 지금까지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배민혁 기자!
화재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먼저, YTN 제보로 들어온 영상 보시겠습니다.
공장의 파란색 지붕이 푹 꺼졌고 그 사이로 검은 연기가 쉴새 없이 뿜어져 나옵니다.
한눈에 봐도 연기가 심하게 나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화재 당시 상황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화재 목격자 : 사격할 때 대포 소리같이 '펑펑'하고 굉장히 크게 났어요. 창문이 깨지면서 불길도 나오고 폭발음도 들리고, 유리창이 파편이 튀기도 하고 그랬어요.]
경기 수원시 영통구 원천동에 있는 공장에서 불이 난 건 오늘 오전 9시 반쯤입니다.
지하 1층, 지상 4층짜리 전자제품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난 건데요.
소방당국은 신고를 접수하자마자 출동해 관할 소방서 인력과 장비를 모두 동원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했습니다.
공장 3층에 있는 생산동에서 불이 시작됐다는 관계자의 신고 내용을 토대로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는데요.
지금은 불이 더 번지는 것은 저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소방은 축전기 제조 기계 서른 대 가운데 3대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공장 안에는 근무자 예순여 명이 있던 것으로 파악됐는데요.
모두 대피해 현재까지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소방은 석유나 알코올 등 위험한 물질들은 공장 외부 저장소에 보관돼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수원시는 안전 안내문자를 발송해 해당 지역 도로를 우회해 차량을 운전해달라며 안전에 유의해달라고 시민들에게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배민혁입니다.
YTN 배민혁 (baemh07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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