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2일) 인천지방법원에서 열린 첫 재판에서 A 군 변호인은 공소사실을 인정하고 반성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함께 재판에 넘겨진 B 군 변호인은 A 군과 공모하지 않았고 성폭행 시도도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재판부는 진술이 다른 만큼 증거조사와 증인 신문이 필요하다고 보고 다음 달 증거조사 기일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A 군과 B 군은 지난해 12월 23일 새벽 같은 중학교에 다니던 14살 C 양을 불러 술을 먹인 뒤 아파트 계단으로 끌고 가 성폭행하고 다치게 한 혐의로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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