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유승관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22일 서울 영등포구 선유고등학교를 방문해 고3 학생들의 등교수업 상황 점검에 앞서 학교 관계자 및 학부모와 의견을 나누기 위해 간담회장으로 들어서고 있다. 2020.5.22/뉴스1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정세균 국무총리가 22일 "(등교개학에) 크고 작은 어려움이 수시로 있을 수 있지만 학사일정은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앞으로 긴밀히 소통해가며 우리 아이들도 잘 지키고 방역에도 성공하고 학습권도 보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이날 서울 양평동 선유고등학교에 방문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방문은 학교 방역상황을 점검하고 애로사항을 듣기 위해 이뤄졌다. 방문에는 박백범 교육부 차관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유경식 선유고 교장, 손의성 교감, 김미란 보건교사, 학부모대표 2명 등이 참석했다.
정 총리는 "진작 등교개학이 됐어야 하는데 80여일이 지난 그제에야 했다"며 "아이들이 학교에 와 친구와 선생님을 만나 가슴 설레고 즐거운 면도 있는 반면 코로나19에 대한 걱정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 총리는 "고3은 연말에 있을 시험, 입시에 대한 부담에 쉽지 않은 일상일 것"이라며 "인천이나 경기도에 어려움이 있지만 개학하고 수업이 이뤄져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정 총리는 "만약 코로나19가 언제가 되면 종식된다는 확신이 있으면 그때까지 (등교를) 늦추겠지만 알 수 없는 상황"이라며 "최선을 다해 싸우고 있지만 언제까지 지속될 지 모르는 상황이라 부득이 교육부에서 결단을 내렸고 교육감도 찬성해 개학이 이뤄졌다"고 했다.
정 총리는 "다음주에는 또 어떻게 해야할지 다시 한 번 조심하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이라며 "지혜를 모아 아이들 수업이 잘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면 좋겠다"고 밝혔다.
안재용 기자 poong@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