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이 키우는 한우 300마리가 대관령 초지에서 5개월간 방목된다.(출처=농촌진흥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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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한우비육우, 육우, 산란계는 키울수록 손해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 축종들의 순수익이 마이너스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특히 육우는 2008년 통계작성 이후 22년간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다.
6통계청이 22일 발표한 ‘2019년 축산물생산비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년 대비 지난해 순수익은 한우비육우 -7만 6000원, 육우 -60만 2000원, 산란계 -1823원이다.
한우비육우는 생산비(100㎏)는 가축비, 사료비 상승으로 전년보다 2만 6000원(2.3%) 증가한 113만 2000원, 순수익은 1만 9000원 감소한 -7만 6000원으로 전년 대비 사육비가 총수입보다 높게(0.2%P) 상승한 데 기인했다.
육우 생산비(100㎏)는 가축비, 사료비 상승으로 전년보다 1만 9000원(2.7%) 증가한 70만 4000원, 순수익은 전년보다 11만 원 감소한 -60만 2000원으로 전년 대비 사육비가 총수입보다 높게(2.2%P) 상승해서다.
계란 10개당 생산비는 가축비 증가로 전년보다 18원(1.9%) 증가한 956원, 산란계 마리당 순수익은 계란가격 상승으로 전년보다 392원 증가한 -1823원이다.
송아지 한 마리당 생산비는 전년보다 14만 6000원(4.3%) 증가한 352만 4000원, 한우번식우 순수익은 송아지 가격 상승으로 전년보다 8만 9000원 증가한 30만 3000원이다.
ℓ당 우유 생산비는 사료비, 가축상각비 상승으로 전년 보다 16원(2.0%) 증가한 791원이며, 젖소 마리당 순수익은 전년보다 3만 5000원 감소한 270만 1000원으로 전년 대비 사육비가 총수입보다 높게(1.6%P) 상승했기 때문이다.
비육돈 생산비(100㎏)는 가축비 하락으로 전년보다 1000원(-0.3%) 감소한 28만 4000원, 마리당 순수익은 돼지가격 하락으로 총수입이 줄어 전년보다 4만 2000원 감소한 6000원이다.
육계 ㎏당 생산비는 가축비 하락으로 전년보다 45원(-3.5%) 감소한 1217원, 육계 마리당 순수익은 전년보다 59원 증가한 180원으로 전년 대비 총수입이 사육비보다 높게(3.0%P) 상승해서다.
[이투데이/세종=박병립 기자(riby@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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