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사업 부지 대해 유족 측과의 민사소송 항소심서 승소
임랑문화공원 항공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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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장군이 21일 임랑문화공원 조성사업 부지에 대해 유족 측이 제기한 민사소송 항소심에서 승소하며, 2020년 개관을 목표로 준비에 집중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기장군은 한국경제 발전에 이바지한 고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의 정신과 뜻을 배울 수 있는 교육의 장이자, 지역주민과 방문객을 위한 문화공간 제공을 목적으로 주민 건의를 통해 사업을 추진해 왔다.
장안읍 임랑리 소재 임랑문화공원은 부지 5216㎡에 기념관 797㎡ 규모로 조성된다. 주요 시설로는 전시실, 도서관, 세미나실, 수정원, 수장고 등을 갖추고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운영으로 특색 있는 문화와 교육의 공간으로 기능할 예정이다.
임랑문화공원은 2014년 도시계획시설사업 결정 및 실시계획 인가를 받고, 2015년부터 건축공사에 착공했다. 유족 소유 토지를 기부채납 받았으나, 2017년 유족 측의 부설주차장 토지 인도 문제로 마찰을 겪으면서 개관이 지연돼 왔다.
오규석 기장군은 “유족 측의 소유권이전등기말소 등 청구 항소심에서 승소했다”며 “다음달 3일 선고 예정인 기장군이 제기한 토지인도 소송의 결과에 따라 조속히 사업 토지를 인도받을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장)임순택 기자 taxz6060@ajunews.com
임순택 taxz6060@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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