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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대구 농업마이스터고 코로나19 결과 학생·교직원 모두 '음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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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21일 고등학교 3학년 학생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대구 수성구 노변동 대구농업마이스터고 교문에 학교 폐쇄를 알리는 안내문이 붙어 있다. 2020.05.21.lm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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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박준 기자 = 대구지역 등교 개학 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발생한 농업마이스터고등학교 3학년 학생 및 교직원들의 검체검사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대구시교육청은 "학생 1명이 코로나19 확진딘 후 밀접접촉자 및 고3 학생 전체 111명 중 양성 판정을 받은 학생 1명과 당일 학교에 오지 않은 4명의 학생을 제외한 학생 106명, 교직원 118명의 검체검사를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A군은 등교수업을 앞두고 대구교육청이 집단감염 우려가 높은 기숙사 입소 학생 및 교직원을 대상으로 선제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하는 과정에서 확인됐다.

대구교육청은 A군이 기숙사에 입소한 다음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앞으로 이러한 사례를 방지하기 위해 기숙사 입소 전 코로나19 선별검사를 받고 그 결과가 ‘음성’인 경우에만 기숙사에 입소하도록 했다.

또 다른 지역 학생이 학생 거주지 보건소에서 검사를 실시할 경우 자비로 검사를 실시해야하는 부담이 있었으나 이를 개선해 다른 지역에서 검사를 받을 경우에도 본인부담금 중 1인당 6만2000원 한도로 지원하기로 했다.

지금까지 대구교육청은 기숙사 입소 학생이 학교 소재지 보건소에서 검사를 실시할 경우 교육청에서 검사비(6만2000원)를 검사기관에 지급해 왔다.

대구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보건당국과 더욱 긴밀히 협조해 학생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기숙사에 입소하는 다른 지역 학생에게도 진단검사비 일정액을 지원함으로써 단체생활로 인한 집단 감염 위험을 줄이고 학부모의 부담을 덜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jun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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