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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원, '김종인 비대위'에 "어울리지 않는 분에 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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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자격 없다'며 80대 정치기술자 뒤에 숨어"

"순한 양처럼 순응하는 의존적 습성 버리지 못해"

"당선자 총회, 처음부터 김종인으로 프레임 짜여"

"이번 신탁통치가 우리당 역사에서 마지막 되길"

뉴시스

[서울=뉴시스] 장세영 기자 = 장제원 미래통합당 의원. 2020.02.26. photothin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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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광호 기자 = 장제원 미래통합당 의원은 23일 당이 당선자 총회를 통해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하기로 한 것에 대해 "'세대교체' '과거 단절' '젊은 정당'을 외친 지 하루만에 그것과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분을 경륜이라는 포장지에 싸서 차기 대선과 내년 보궐선거까지 몽땅 외주를 줬다"고 개탄했다.

장 의원은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우리는 스스로 혁신할 자격도 없다'는 변명으로 또 다시 80대 정치기술자 뒤에 숨었다"며 이같이 전했다.

그는 "'집도의에게 수술을 받아야 할 만큼 병들어 있다'는 나약함으로 노태우 시대에서 문재인 시대까지 풍미했던 노회한 정객의 품에 안겼다"며 "걸출한 지도자들이 가리키는 곳으로 순한 양처럼 순응해왔던 의탁 의존적 습성을 결국 버리지 못했다"고 꼬집었다.

이어 "당선자 총회는 처음부터 기울어져 있었다"며 "이미 '김종인이냐, 아니냐'로 프레임이 짜여 있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도부 구성 문제로 혼란이 지속될 수 있다는 불안감, 그 혼란과 정면으로 마주앉기 싫은 소심함은 결국, 익숙한 과거라는 정해진 길로 항했다"며 "4·15총선을 통해 더 추락할 곳도 없을 만큼 추락했다. 새로운 길을 가야 했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장 의원은 또 "어쨌든, 또 다시 1년 간의 신탁통치를 받는다"며 "부끄럽지만, 어쩌겠나. 당선자 총회의 결정을 존중한다. 이번 신탁통치가 우리당의 역사에서 마지막이 되길 간절히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주호영 원내대표는 지난 22일 국회에서 지도체제 확정 후 기자들과 만나 "오늘 당선자총회에서 김종인 박사를 우리 미래통합당 비대위원장으로 내년 재보궐선거때까지 모시기로 압도적으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이어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 내정자도 주 원내대표가 방문한 자리에서 당을 이끌어달라는 요청을 수락해 김종인 비대위가 출범하게 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moonli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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