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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팩플비디오] '분노 유발' 공인인증서 폐지…그럼 뭘로 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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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플비디오]

제5화. 공인인증서 폐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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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0일, 국회의 전자서명법 개정안 통과 뉴스를 본 어머니가 전화를 하셨습니다.





"공인인증서가 없어진다는 게 정말이냐? 아니, 이제 좀 익숙해졌는데 또 없어지면 어쩌냐?"

걱정스러워하는 어머니에게 이렇게 설명해 드렸습니다.

"스마트폰으로 은행 일 보고, 공공기관 업무 보는 게 없어지는 건 아니고요. 손가락 지문 인증이나 패턴인증처럼 좀더 쉬운 방식으로 본인 인증을 해도 된다는 거예요."

"그래? 어쨌든 새로 배워서 하려면 힘들 것 같은데…. 알겠다. " 어머니는 아직 공인인증서 폐지가 좋다는 건지, 나쁘다는 건지 아직 의심스러운 눈치입니다.

그렇게 말 많던 '공인인증서'가 드디어 독점적 지위를 내려놓습니다.

지난 21년간 대다수 국민들ㅇ느 공공기관 업무나 인터넷 은행 업무를 보려면 공인인증서를 필수로 발급받아야 했습니다. 그동안 발급된 공인인증서는 누적 4293만 건(2020년 2월말 기준)이 넘었습니다.

인터넷 결제나 연말정산 업무에 없어서는 안될 공인인증서는 보안프로그램 반복 설치 등 '불편함'으로 악명이 높았습니다.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의 지난 20일 발표에 따르면, 공인인증서는 직장인들이 꼽은 없어져야할 규제 2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그런데 알고 있으셨습니까? 공인인증서는 이미 2015년에 '의무 사용'이 폐지되었다는 것을요. 그런데도 왜 여전히 공인인증서가 문제라고 했던 것일까요?

공인인증서 폐지의 의미와 소비자에게 미치는 영향, 그리고 공인인증서를 대체할 새로운 기술적 대안. '팩플'이 영상으로 정리했습니다.


영상제작=김종훈·오소영 인턴

진행=정원엽 기자 jung.wonyeob@joongang.co.kr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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