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박 공장 설립 자금 지원…법인세 면제 혜택도
두산솔루스는 오는 10월 받게 될 현금 인센티브를 헝가리 공장의 양산체계 구축에 활용할 계획이다. 현재 1만t인 생산 규모를 2022년까지 2만5천t으로 늘리기 위해 연말부터 증설에 나서고, 이후 추가 증설을 통해 2025년까지 7만5천t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두산솔루스 관계자는 "헝가리 정부가 현지 두산솔루스 생산 공장의 매출 성장성, 고용 창출 능력 등을 높이 평가해 건축·환경 인허가 행정절차를 단축해줬다"며 "향후 공장 증설 단계별로 교통편의 증대, 인프라 구축 등 다양한 혜택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두산솔루스는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전지박을 양산해 글로벌 배터리 고객사에 공급할 예정이다.
두산솔루스, 헝가리 정부로부터 340억 규모 인센티브 획득 |
한편 두산솔루스는 두산그룹이 두산중공업[034020] 경영난 해소를 위해 추진 중인 3조원 규모의 자구안에 매각 대상으로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두산솔루스는 ㈜두산[000150](17%)과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등 주요 주주를 포함한 특수관계인(44%)이 지분 61%를 보유하고 있다.
hanaj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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