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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4 (화)

로이터 통신 "루프트한자, 독일 정부로부터 공적자금 90억유로 지원 받기로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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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국적의 유럽 최대 항공사인 루프트한자가 독일 정부로부터 90억유로(약 12조1790억 원)의 공적자금을 지원받기로 했다고 로이토 통신이 25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조선비즈

공항 활주로에 무더기로 발이 묶인 루프트한자 여객기들.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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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루프트한자는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노선 운항이 중단돼 경영난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루프트한자는 구제금융을 받기 위해 독일정부와 협상을 진행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루프트한자가 공적자금을 제공받는 대신 일정 비율의 지분을 담보로 제공할 것이라는 이야기도 나온다. 앞서 지난 20일 주간매체 슈피겔은 "루프트한자가 90억유로의 연방경제안정화기금(WSF)을 받는 조건으로 25%의 회사 주식을 제공해야 할 것"이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루프트한자에 대한 공정자금 지원은 독일 금융당국과 루프트한자 이사회, 유럽연합(EU)의 승인을 거쳐야 최종 확정된다.

심민관 기자(bluedrago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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