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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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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력발전 설비 안전점검, 산학 협업해 '드론'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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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서부발전-한서대학, 협업체계 구축

뉴스1

서부발전 관계자가 자율비행 드론시스템을 활용한 신재생설비 안전점검을 화순풍력 단지에서 시행하고 있다. (서부발전 제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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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1) 한종수 기자 = 한국서부발전은 22일 화순풍력단지에서 자율비행 드론시스템을 활용한 신재생설비 안전점검을 시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안전점검은 인력에 의한 수동점검방식을 탈피한 인공지능(AI)기반 자율비행 드론시스템으로 이뤄졌고, 풍력터빈 날개에 접근해 사진 촬영을 한 뒤 풍력 호기별로 고해상도 데이터를 자동 분석했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안전점검은 충남지역 항공특화대학인 한서대학교와 합동으로 시행됐다"며 "학생들이 학교에서 배우기 힘든 풍력터빈 점검 노하우를 전수받는 귀중한 기회를 가졌다"고 말했다.

서부발전은 2016년 드론을 활용한 설비점검 시스템을 처음 도입한 이래, 드론 운용 전문인력 확보를 위해 최근까지 70명 이상의 기초 조종교육 수료자와 12명의 초경량 비행장치 조종자격 취득자를 육성했다.

또 AI스마트 발전소 구축·운영을 목표로 스마트 모바일 개발, 딥러닝 CCTV 안전영상 분석 시스템 등 4차산업 혁명기술이 적용된 발전설비 안전기술 도입 운용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jepo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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