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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마켓컬리 “방역 불가상품 전량 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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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슬아 대표, 고객들에게 SNS 사과문 발송

센터운영 재개시까지 상온상품은 판매 중단

헤럴드경제

김슬아(사진) 마켓컬리 대표는 서울 장지동에 위치한 상온물류센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방역이 불가능한 상품은 전량 폐기하고, 센터 운영을 재개할 때까지 상온 상품 판매를 중단하겠다”고 27일 밝혔다.

28일 마켓컬리 운영사 컬리에 따르면, 김 대표는 전날 고객들에게 발송한 문자 메시지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현재 상황과 향후 대응계획에 대해 밝혔다. 김 대표는 “27일 즉시 상온1센터를 전면 폐쇄했으며 같은날 오후 곧바로 방역을 완료했다”며 “이번에 확진자가 나온 상온1센터가 아닌 다른 센터의 경우에도 28일 오전까지 선택적으로 방역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또 “확진자가 근무한 24일 해당 센터에서 함께 근무했던 직원 전원은 2주간 자가격리 조치됐고, 방역당국의 역학조사에 따라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했다.

김 대표는 이어 “상온1센터 재고 중 방역이 불가능한 상품은 전량 폐기할 예정이며, 센터 운영을 재개할때까지 상온 상품 판매를 중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질병관리본부와 전문가들은 상품을 통한 코로나19의 전파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밝히고 있다”며 “기존에 받은 상품에 대해서도 너무 염려하지 않아도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김 대표는 “코로나19가 안정되는 시점까지 방역 점검 주기를 절반으로 단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이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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