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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미향 회견 후 마지막 한마디 "왜 금요일 2시였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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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기억연대 이사장을 지낸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이 열흘간의 침묵을 깨고 정의연 활동 당시 기금 유용 의혹 등을 해명하기 위해 29일 오후 2시께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한 연유에 대해 "특별한 이유는 없다"고 일축했다.

지난 28일 저녁 윤 당선인의 기자회견이 예고된 후 기자회견의 장소·날짜·시간이 정해진 구체적인 이유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됐다. 이에 윤 당선인이 이날 기자회견 후 기자들과 만나 "왜 오늘 이 시간에 하게 됐는가에 대한 질문을 많이 받았다"며 "지금쯤이면 제 입장을 밝혀야 하지 않느냐는 주변의 요구들이 굉장히 강했다"고 밝혔다.

이어 '열흘간의 잠행'의 이유를 묻는 말에 "제 치부가 다른 목소리를 통해 드러난 것이 아니라 (이용수) 할머니의 목소리를 통해 제 역사와 과거를 돌아보게 됐다는 점에서 저에게 깊은 반성의 시간을 가졌다"며 "긴 시간 여러분 앞에 나타날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또 윤 당선인은 "스스로 변호하고 싶어 기억에만 의존한 인터뷰를 진행했던 적이 있었다"며 "기억에 의존한 인터뷰가 또 다른 오류와 의혹을 낳는 모습을 보면서 어떤 답변으로 제가 처해있는 이 삶을 잘 설명할 수 있을까하는 생각을 하면서 지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은 정말 용기내고 국민께 제 목소리를 들려드리지 않으면 안되겠다는 절박감이 들어 나오게 됐다"며 "앞으로 검찰 수사 과정에서 제 직을 핑계로 피하고 싶은 생각은 없고 성실히 조사에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정은 기자 1derland@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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