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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5 (일)

美 모더나 “코로나19 백신 2단계 임상 시험 돌입”…참가자 60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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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바이오 기업 모더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2단계 임상 시험에 돌입했다고 29일(현지시간) 밝혔다. 모더나는 오는 7월에는 3단계 임상 시험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모더나는 2단계 임상의 첫 번째 참가자들에게 백신 후보 물질(mRNA-1273)을 투여했다. 최종적으로 600명에게 실시할 계획이다. 참가자는 나이에 따라 18∼55세 300명, 55세 이상 300명으로 구성된다.

모더나는 이에 앞서 지난 18일 발표한 1단계 임상 시험 결과에서 참가자 45명 전원에 코로나19 항체가 형성됐다고 밝혔다.

모더나 주가는 1단계 발표 당일 20% 가까이 올랐다. 그러나 참가자들의 나이 정보가 부족하다는 반론이 나오자 다음날 10% 가량 하락했다.

현재 세계 각지에서 인체 시험에 들어간 백신 후보는 모더나를 포함해 10개 정도다.

로이터통신은 안전하고 효과적인 백신이 개발되려면 12∼18개월 가량 걸릴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내다본다고 밝혔다.

[최기성 기자 gistar@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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