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요하다면 배치할 수 있는 군 자산 있다"
한 예술가가 30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벽화를 그리고 있다. AFP연합뉴스 |
로이터에 따르면 오브라이언 보좌관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우리는 현시점에서 주 방위군을 연방화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그러나 필요하다면 우리는 배치할 수 있는 추가 군 자산을 갖고 있다”며 “주지사들과 시장들이 필요하다면 그리고 그들이 상황을 통제할 수 없다면…”이라고 군 투입 여지를 뒀다.
그러면서 법 집행 결정은 주지사 및 시장에 달려있다고 덧붙였다.
30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 오스틴에서 경찰이 시위대를 향해 최류액을 뿌리고 있다. AP연합뉴스 |
오브라이언 보좌관은 “우리는 주지사들과 시장들이 그들의 도시를 통제하기 위해 필요한 무엇이든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예비군 조직인 주 방위군은 주와 연방 정부의 이중 통제를 받지만, 대통령은 주지사의 동의 없이도 병력을 동원할 수 있으며 국방부에는 주 방위군을 통솔하는 별도의 국이 설치돼있다.
나기천 기자 n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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