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조선해양 무급휴직 반대 |
(창원=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STX조선지회와 금속노조 경남지부는 1일 경남 창원시 진해구 STX조선해양 정문에서 규탄결의대회를 열어 무급 휴직자 전원 복직을 촉구했다.
이날 STX조선지회 등 600여 참석자는 "노사 확약서대로 복직해야 하며 생존권을 건 싸움에 후퇴는 없다"며 복직을 강하게 촉구했다.
STX조선해양 노사는 지난 2018년 구조조정 대신 무급휴직을 시행하는 확약서를 이행하기로했다.
확약서에는 임금·상여금 삭감 등 고정비를 줄인다는 내용도 담겼다.
확약서에 따르면 STX조선해양 정규직 515명은 이날부터 무급휴직을 끝내고 복직해야 한다.
이들은 확약서에 따라 250여명씩 두 개 조로 나눠 6개월씩 근무-무직 휴직을 병영 해왔다.
그러나 사 측은 수주 감소 등 경영상 이유로 휴직 종료가 어렵다는 뜻과 희망퇴직을 받을 예정이라는 내용을 지난달 18일 문자 메시지로 전했다.
한 참석자는 "노사 합의에 따라 무급 휴직자 전원 복직해야 한다"며 "당장 복직이 어려울 경우 유급 휴가 등을 포함한 다른 방안을 제시하라"고 밝혔다.
규탄대회는 별도 충돌 없이 1시간여 만에 끝났다.
STX조선해양 무급휴직 연장 반대 |
노조는 2일 오전 8시 30분부터 경남도청∼창원시청에 이르는 1.6㎞ 구간을 행진하며 길거리 선전전을 한다고 밝혔다.
한편 오는 5일 경남도청에서 열릴 경남도 조선산업 발전 민관협의회에서 관계기간이 해당 내용을 다룰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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