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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생 등교 첫날 중간고사도..."거리두기 감독 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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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3차 등교 첫날, 중간고사를 치른 고등학교도 있었는데요.

분산 시험을 치르느라 고등학교 2, 3학년은 오전에, 1학년은 오후에 등교해 시험을 봤습니다.

시험은 일단 마치긴 했지만, 학생들의 거리 두기를 일일이 감독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엄윤주 기자가 직접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기자]
아침 7시 50분.

마스크를 쓴 고2, 고3 학생들이 긴장된 표정으로 교문으로 들어섭니다.

등교 수업을 시작한 지 불과 1~2주 만에 중간고사를 보게 된 겁니다.

선생님들은 시험 준비하랴 방역 신경 쓰랴 정신이 없습니다.

360여 명이 한꺼번에 시험을 치는 만큼, 학생들은 현관에서 발열 체크와 손 소독을 꼼꼼하게 해야만 교실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학교는 교실 안 거리 두기도 철저히 준비했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책상 위에는 이렇게 투명 가리개도 설치했는데요.

교실에는 12명씩만 배정해서 학생들의 접촉도 최소화했습니다.

2시간여 시험이 끝나고 고2, 고3 학생들이 돌아간 뒤 학교는 또다시 방역 작업에 여념이 없습니다.

전교생 등교 첫날, 분산시험을 시행하면서 고1 학생 180여 명은 오후에 등교하는 겁니다.

학생들은 시험의 긴장감과 함께 선생님과 친구를 처음 만난다는 설렘이 교차합니다.

[홍지훈 / 숭문고등학교 1학년 : 일단 오랜만에 학교 나와서 친구들을 볼 수 있어서 기분이 좋고 학교를 처음 와서 바로 시험을 보는 거니까 아무래도 부담이 좀 되고….]

시험은 별 탈 없이 끝났지만, 5백 명이 넘는 학생들이 오간 만큼 거리 두기나 방역에는 한계가 있다는 아쉬움의 목소리도 나옵니다.

[조태환 / 숭문고등학교 2학년 : 안에 들어가 보면 다들 답답하다고 벗고 그래서 솔직히 의미가 있나 싶고 방역을 열심히 한다고 하는데. 코로나 전과 후가 딱히 많이 달라졌다고 생각은 안 들어요.]

학교나 선생님들도 애로사항이 많습니다.

[홍용기 / 숭문고등학교 연구부장 : 선생님들이나 학교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공간이나 시간, 이런 틈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생활 속 거리 두기가 좀 잘 지켜지지 않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학원가를 중심으로 산발적 감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진행된 3차 등교 수업.

정부가 강화된 방침을 내놓고 있지만, 곧 중학교와 초등학교도 전교생이 등교하게 되는 만큼 교육 당국과 학교의 근심은 잦아들 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YTN 엄윤주[eomyj1012@ytn.co.rk]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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