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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NHN, 경남 김해에 제2데이터센터 `TCC2`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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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사진 제공 = N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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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이 경남 김해에 제2데이터센터 'TCC2(TOAST Cloud Center2)' 건립을 추진하기로 했다.

NHN은 4일 경남도청에서 경남도, HDC현대산업개발, 김해시와 'NHN의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MOU)' 체결식을 열었다. 이 자리에는 진은숙 NHN CTO,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장관, 김경수 경남도지사, 권순호 HDC현대산업개발 대표, 허성곤 김해시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MOU로 NHN은 HDC현대산업개발과 약 5000억원을 투입해 김해시 부원지구의 2만여 평을 공동 개발하고, NHN의 두번째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인 TCC2와 연구개발(R&D)센터를 건립한다.

NHN은 "올해 초부터 경남도와 투자 상담을 지속하며 경남 지역 내 총 3곳의 데이터센터 후보지를 제안 받았다"면서 "이후 현장실사와 기술평가 등을 거쳐 김해 부원지구를 TCC2 최종 부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TCC2 부지로 최종 낙점된 김해 부원지구에는 데이터센터 기반의 스마트시티 플랫폼 센터가 건립될 예정이다. TCC2는 10만대 이상의 대규모 서버 운영이 가능한 도심형 친환경 데이터센터로, 경기 판교에 위치한 TCC1보다 4배 이상 크다.

NHN은 "통합 클라우드 서비스인 토스트(TOAST) 확대를 비롯, 앞으로의 클라우드 수요 급증에 대비하기 위해 데이터 허브 구축에 나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NHN R&D센터에는 500여 명의 연구 인력이 근무할 예정이다. 지역 IT 인재 양성과 일자리 창출은 물론, 수도권 지역에 편중된 IT 기술력 전파 및 지역 기술 경쟁력 제고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NHN은 기대하고 있다.

진 CTO는 "TCC2를 클라우드 사업의 핵심 기지로 성장시키는 동시에, 경남지역이 IT 신성장 산업 분야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선점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투자와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배윤경 기자 bykj@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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