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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아침& 지금] EU "내달부터 여행객 입국 제한 완화"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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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럽연합이 역내 나라들의 국경 통제는 이제 하지 말라고 했고요. 역외 국가에서 들어오는 여행객들에 대해서는 입국을 막는 조치를 단계적으로 풀기로 했습니다. 보도국 연결해서 알아봅니다.

박지윤 기자, 이달 말까지는 일단 금지를 했다가 다음달부터 차차 해제를 하라는 거죠?

[기자]

유럽연합 집행위원회가 현지시간 11일 밝힌 내용인데요.

7월 1일부터 EU 역외국에서 오는 여행객 입국 제한을 점진적으로 풀겠다는 것입니다.

EU 정상들은 지난 3월 17일 제3국 국민에 대한 여행 금지 조치에 합의한 바 있습니다.

집행위는 이 여행 제한을 30일까지 연장하고 다음달부터 부분적 해제를 권고한 것입니다.

다만 EU는 현재 상황에서 전면적 해제는 가능하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코로나19 상황이 EU와 비슷한 국가 등 객관적 기준에 근거해 조율적 해제를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다만 여행 제한 완화 조치는 각 회원국의 결정 사안입니다.

[앵커]

코로나 상황이 9월 이후에 더 나빠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미국에서 잇따라 나왔습니다. 어떤 이유 때문인가요?

[기자]

네, 미 워싱턴대 의과대학 보건계량 분석연구소가 내놓은 결과인데요.

현재 미국 내 코로나19 사망자가 11만 명인데 10월 1일까지 6만 명이 더 희생될 수 있다는 전망입니다.

연구소는 하루 사망자가 7월까지는 감소하고 8월에 정체되다가 9월에 급증을 예측했습니다.

더 나쁜 전망도 나왔습니다.

하버드 국제보건연구소 아시시 자 소장은 "9월 쯤에는 추가로 10만명 사망자가 나올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자 소장은 "지금 대부분의 미국인들이 다시 봉쇄에 들어가려고 하지 않는다"고 지적했습니다.

CNN은 자체 집계를 통해 메모리얼 데이 이후 코로나19 입원 환자가 12개 주에서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 미국 "홍콩으로의 자본 이동 제한 고려 중"

끝으로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이 홍콩으로의 미국 자본이동 제한을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홍콩보안법 제정에 대한 보복 조치로 보입니다.

지난주 트럼프 대통령은 금융당국 규제 협의체에 "중국 기업들이 미국의 회계기준을 따르지 않는데 우리는 미국 투자자를 보호해야 한다"고 지시한 바 있습니다.

므누신 장관도 "중국의 회계 문제 이슈를 점검하고 있다"며 다양한 권고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박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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