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돗물 |
(대전=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수돗물 공급이 끊겨 주민들이 불편을 겪은 대전 한 아파트 단지에 밤사이 수돗물 공급이 재개됐다.
상수도사업소와 관리사무소 측은 단수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14일 대전시에 따르면 전날 유성구 지족동 영무예다음 아파트단지에 수돗물 공급이 끊겨 이 아파트에 사는 615세대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오전부터 단지 내 물탱크 수위가 일정 수준 이상 오르지 않으면서다.
오후 3시 무렵부터 아예 수돗물을 공급받지 못한 주민들은 몸을 씻거나 조리·설거지를 하지 못해 불편을 호소했다.
대전시상수도사업본부 유성사업소는 전 직원을 투입해 병에 든 물 3천병을 나눠주고, 2t 용량 급수차 5대를 활용해 수돗물 50t을 지원했다.
단수 후 7시간가량 지난 오후 10시께 아파트 물 저장통에 물이 차오르면서야 문제가 해결됐다.
사업소와 관리사무소는 물 공급이 원활하지 못했던 원인과 물 공급 재개 과정 등을 파악 중이다.
사업소는 가구별 수돗물 공급이 차례대로 재개되는 것을 확인한 뒤 철수했다.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수돗물이 아파트단지까지는 별문제 없이 공급되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kjun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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