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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0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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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시, 이승호 부시장 후임으로 홍의락 전 민주당 의원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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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

    홍의락 전 의원
    [연합뉴스 자료사진]




    (대구=연합뉴스) 이덕기 기자 = 대구시가 사의를 표명한 이승호 경제부시장 후임으로 홍의락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져 귀추가 주목된다.

    18일 대구시 관계자에 따르면 권영진 시장이 최근 홍 전 의원에게 차기 부시장직을 제의했다.

    앞서 이 전 부시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 과정에서 대구시가 열심히 하고 잘했다고 생각하는데 사방에서 공격만 하고 있고, 시정에 돌파구가 있어야 하는데 제가 이 자리에 있으면서 걸림돌이 돼선 안 되겠다고 판단했다"면서 지난 15일 사직서를 제출했다.

    대구시가 홍 전 의원을 차기 부시장 후보로 주목한 것은 거대여당 체제에서 각종 국책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예상하면서 대여 창구 역할을 할 인물이 필요하다는 현실적 판단 때문으로 알려졌다.

    홍 전 의원은 그러나 현재까지 대구시의 요청을 수락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권 시장은 본인 소속 정당인 미래통합당 지도부와도 의견을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2012년 비례대표(민주당)로 19대 국회에 입성한 홍 전 의원은 20대 총선에서 북구을에 무소속 후보로 출마해 당선, 더불어민주당으로 복귀했다. 이어 최근 치러진 21대 총선에 재출마했으나 고배를 마셨다.

    duc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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