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19 (목)

이슈 코오롱티슈진 '인보사' 사태

검찰, 이웅열 전 코오롱 회장 소환…인보사 의혹 수사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이투데이

관절염 유전자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인보사)를 둘러싼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6일 상장 사기 혐의와 관련해 경기도 과천시 코오롱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사진은 이날 오후 코오롱 본사.(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검찰이 골관절염 유전자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인보사) 의혹과 관련해 이웅열 전 코오롱그룹 회장을 소환 조사했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이창수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이 전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이 전 회장은 2017년 11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인보사 2액 성분이 연골세포로 품목허가를 받았음에도 허가 내용과 다른 신장 유래 세포(GP2-293) 성분으로 제조ㆍ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2017년 7월 인보사에 연골세포가 아니라 신장 유래 세포가 포함된 사실을 알고도 숨기고 식약처의 허가를 받기 위해 허위 자료를 제출한 혐의도 받는다.

검찰은 이 전 회장에 대한 조사 내용을 검토해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 신병처리 방향을 검토할 방침이다.

앞서 검찰은 2월 약사법 위반과 자본시장법 위반, 보조금관리법 위반 등 7개 혐의로 이우석 코오롱생명과학 대표를 구속기소 한 바 있다. 지난해 12월 임상개발 분야를 총괄했던 조 모 이사와, 코오롱 티슈진 상장사기 사건에 연루된 코오롱티슈진의 권 모 전무(CFO), 코오롱생명과학 양 모 본부장 등 3명도 구속기소 했다.

[이투데이/이정필 기자(roman@etoday.co.kr)]

▶프리미엄 경제신문 이투데이 ▶비즈엔터

Copyrightⓒ이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