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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볼턴 "트럼프 'DMZ 회동' 제안, 트윗으로 알고 경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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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간 비무장지대 '깜짝 회동'이 핵심 참모들과 논의 없이 이뤄졌다고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주장했습니다.

볼턴 전 보좌관은 다음 주 출간할 회고록에서 당시 트럼프 대통령의 트윗을 통해 그가 김 위원장을 DMZ로 초청한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됐다고 밝혔다고 CBS방송이 보도했습니다.

볼턴 전 보좌관은 회고록에서 "그 트윗이 그냥 툭 던진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트윗이 실제 정상회담으로 이어졌다는 사실에 속이 메스꺼웠다"고 당시 심경을 털어놓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