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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0 (토)

이슈 이재명 지사 대법원 판결

이재명 "분탕질로 자유 훼손…엄벌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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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대북전단 살포 봉쇄 방침을 내리자 한 보수성향 인사가 이 지사 집 근처에서 전단을 살포하고 이를 막으면 가스통을 폭파하겠다고 위협하고 나서 경기도와 경찰이 도청과 지사 자택 경비를 강화했다. 이 지사 역시 강경 대응을 시사했다.

21일 이 지사는 자신의 집 근처에서 전단을 살포하겠다고 알린 한 보수성향 시민의 예고에 "방종과 분탕질로 자유를 훼손하는 이들에게 엄중하게 책임을 묻고 질서를 알려줘야 한다"며 페이스북에 글을 올렸다.

앞서 보수성향의 A씨는 경기도가 최근 대북전단 살포 봉쇄 방침을 밝히자 지난 13~14일 페이스북에 '이재명 집 근처에서 대북전단 날릴 예정, 식은 죽 먹기'라는 글을 올렸다. 경찰이 사실 확인에 나서자 A씨는 15일과 17일 페이스북에 "이재명이란 하찮은 인간이 대북전단을 가지고 장난치는 모습을 보면서 그놈 집 근처에서 작업할 것. 경찰들이 물리력을 동원한다면 난 기꺼이 수소 가스통을 열어 불을 붙일 것"이라고 밝힌 뒤 현재 소재 파악이 되지 않고 있다.

[지홍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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