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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월)

광주은행, 지역 조선업체 '대한조선'에 422억 금융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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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박광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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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종욱 광주은행장(사진 오른쪽 세번째)이 22일 정대성 대한조선 대표이사(사진 왼쪽 두번째) 등 관계자들과 함께 대한조선 사업장을 둘러보고 있다./사진제공=JB금융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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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은행이 지역 조선업체에 422억원의 금융지원을 한다.

광주은행은 글로벌 조선업황 부진과 코로나19(COVID-19)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조선업체인 대한조선에 운영자금 212억원을 지원했다고 22일 밝혔다. 또 오는 8월에 210억원을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운영자금 대출은 대한조선의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이 지급보증을 했다. 대한조선은 지원 자금을 현재 진행 중인 선박 20척을 건조하는데 필요한 원재료 구입 등에 사용한다. 이후 선박인수대금을 받으면 상환할 계획이다.

송종욱 광주은행장은 "경쟁력을 갖춘 지역 중소기업에 적기에 자금을 수혈함으로써 기업운영을 원활히 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온힘을 다하는 것이 전남·광주 대표은행으로서의 사명"이라며 "지역 조선업의 부활과 지역경제의 중추역할을 하는 중소기업과의 상생발전을 위해 다양한 금융지원책을 마련해 함께 동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1987년 설립된 대한조선은 전라남도 해남에 본사를 두고 있다. 국내·외에서 중형탱커선 등 선박을 수주·건조하는 업체다. 설립 이후 지난 3월까지 중형탱커선 113척을 수주하고, 93척을 인도하며 세계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박광범 기자 socool@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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