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아시아 문화시장 터’
전북 전주시 전라감영 8월 일반에 공개. 사진=전주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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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전주=김도우 기자】 조선 시대 호남과 제주 지역을 다스린 전라감영(1만6천여㎡)의 복원 공사가 사실상 마무리돼 8월에 일반에 공개된다.
24일 전북 전주시에 따르면 총 104억원을 투입하는 전라감영 재창조 복원공사가 98%의 공정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5년 구 전북도청사 건물 철거 후 2017년 11월 재창조 복원에 착수했다.
전라감영의 경우 전라감사의 집무실인 선화당을 비롯해 내아, 내아행랑, 관풍각, 연신당 등 주요 핵심건물은 물론 측우대 및 가석, 폐석 등 조경시설물 설치와 조경공사가 완료된 상태다.
또 내삼문 및 외행랑, 담장 일부와 우물 복원, 다가공원에 자리한 전라감사 선정비 이전 등 공사도 마쳤다.
현재 관람객의 안전한 동선 확보를 위한 인도시설 일부 공정만 남겨두고 있다.
전라감영은 오늘날 전북과 광주·전남, 제주를 관할한 전라도 최고의 지방통치 행정기구였다.
복원이 완료된 전라감영의 중심건물인 선화당은 전라감사 집무실이다.
전주시는 조만간 전라감영 복원 재창조위원회와 논의를 거쳐 복원되는 건물 활용의 구체적 방향과 콘텐츠를 결정하고 향후 창의적인 콘텐츠를 발굴할 계획이다.
오재수 전주시 전통문화유산과장은 “전라감영 복원이 끝나면 한옥마을을 포함한 전주의 옛 도심이 문화와 역사가 살아 숨 쉬는 '아시아 문화 심장 터'로 변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 과장은 이어 “전라감영 조성사업이 지역발전의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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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4425@fnnews.com 김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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