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랭 베르세 |
(제네바=연합뉴스) 임은진 특파원 = 스위스 연방 정부가 25일(현지시간)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무료로 하기로 했다고 현지 공영 SRF가 보도했다.
그간 코로나19 검사비는 칸톤(州) 정부와 피검사자 개인이 가입한 의료 보험에서 부담했는데, 이 때문에 보험에 따라 일정 부분 자기 부담금이 있었다.
스위스에서 코로나19 검사비는 169스위스프랑(약 21만5천원)이다.
그러나 이날부터 연방 정부가 검사비를 모두 부담하겠다고 밝혔다.
알랭 베르세 보건장관은 "검사비를 내야 한다면 코로나19 검사를 포기하는 사람이 있을 위험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연방 정부는 이날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추적 애플리케이션 '스위스 코비드'를 출시했다.
블루투스 기술을 활용한 이 추적 앱은 자신도 모르게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에게 접촉 사실을 알려준다.
앱의 사용은 선택 사항이며, 개인 정보나 위치 정보는 사용되지 않는다.
한편, 연방 공중보건청에 따르면 스위스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전날 기준 3만1천376명으로, 23일(3만1천332명)보다 44명 증가했다.
누적 사망자는 1천682명으로 23일 대비 2명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스위스 코비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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